[비즈니스 매너] 회신이 없는 거래처에 기분 상하지 않게 독촉하는 법
비즈니스는 협업의 연속입니다. 내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상대방의 확인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답장이 오지 않으면 업무 전체가 마비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왜 확인 안 해주시나요?"라고 묻는 것은 '공격'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 역시 수많은 메일 속에 당신의 요청을 놓쳤을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이때 필요한 기술이 바로 '소프트 넛지(Soft Nudge)'입니다.
1. 비난의 화살을 '시스템'이나 '본인'에게 돌리세요
상대방이 게을러서 답장을 안 했다는 뉘앙스를 풍겨서는 안 됩니다. "제 메일 서버에 문제가 있어 혹시 전달되지 않았을까 봐 다시 연락드립니다" 혹은 "지난번 메일의 내용 중 혼선이 있을 만한 부분이 있어 보충 설명과 함께 다시 메일 드립니다"라는 명분을 만드세요. 이는 상대방에게 '답장이 늦은 미안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존심을 지켜주는 고도의 화법입니다.
2. 메일 제목에 '재송부' 또는 '리마인드'를 명시하세요
상대방은 받은 편지함에서 제목만 보고 메일을 넘길 때가 많습니다. 기존 제목 앞에 [재송부] 또는 [확인 요청] 등의 머리말을 붙여주면 상대방은 본인이 놓친 업무임을 즉각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이때 내용은 더욱 간결해야 합니다. 핵심 요청 사항을 다시 한번 요약하여 상대방이 이전 메일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세요.
3. 시각적 배려를 잊지 마세요
독촉 메일을 보낼 때는 이전 메일의 내용을 아래에 참조로 붙여넣는 것이 기본입니다. 상대방이 "그게 뭐였더라?" 하며 메일함을 검색하게 만드는 순간, 답장은 또 뒤로 밀리게 됩니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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